이건희 회장 귀국 에버랜드 수사 급물살 탈 듯

입력 2006-10-24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이건희 회장이 지난 23일 귀국함에 따라 검찰의 이 회장 소환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검찰이 에버랜드 편법 증여 사건과 관련해 이 회장을 소환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검찰 수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검찰측은 이 회장 소환 조사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에버랜드 편법 증여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는 이 회장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서면조사 없이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 회장 역시 '순리대로 한다'고 말해 검찰의 소환조사를 회피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 소환에 앞서 이학수 부회장을 한 두차례 더 불러 조사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 회장의 소환은 내달 경 이뤄질 예정이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 28일 이학수 부회장에 대한 1차 소환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그동안 이학수 부회장의 추가 소환조사 연기와 이건희 회장의 출국으로 인해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으나 이 회장의 귀국으로 인해 에버랜드 편법 증여 사건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의혹은 지난 96년 에버랜드가 주당 최소 8만5천원대로 평가되던 전환사채를 장남 재용씨 등 남매 4명에게 주당 7천7백원에 넘겨 헐값 증여 의혹을 낳았었다.

이에 검찰은 이건희 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전환사채 취득을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80,000
    • +0.46%
    • 이더리움
    • 3,109,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420,800
    • -0.38%
    • 리플
    • 790
    • +2.86%
    • 솔라나
    • 178,300
    • +1.19%
    • 에이다
    • 450
    • +0.45%
    • 이오스
    • 639
    • -0.47%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1.37%
    • 체인링크
    • 14,320
    • +0.21%
    • 샌드박스
    • 331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