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가 6전 전승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전 루도고레츠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참가팀중 유일하게 6전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레알의 공격수들이 불을 뿜었다. 전반 19분 레알 마드리드는 루도고레츠 마르셀리뇨가 핸드볼 파울로 퇴장을 받으며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절묘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골은 가레스 베일이 뽑았다. 전반 38분 크루스가 올려준 코너킥을 베일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5분에는 아르벨로아가 문전 앞에서 호날두의 헤딩을 받아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골 폭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메드란이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슈팅으로 4-0 대승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