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방조? 다음카카오 대표 소환 "택배기사도 마약 밀매범?" 비난 줄 이어

입력 2014-12-10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음란물 유통 혐의? 다음카카오 대표 소환 "그럼 택배기사는 마약 밀매범?" 줄 이어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카카오톡 검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사진=뉴시스)

'음란물 유포 방조'라는 혐의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경찰에 소환된다는 소식에 이를 조롱하는 네티즌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me20xxxx라는 네티즌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카카오 대표가 아청법 위반해서 음란물 유통했다면, 마약 운반한 택배기사는 밀매범이겠네?"라는 글을 올려 온라인상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다른 네티즌은 "그렇다면 인터넷 환경 조성에 일조한 빌 게이츠도 소환해야하는 거 아닌가?"등의 비난 의견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소환에 적용된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 성보호법)에 규정된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각종 SNS나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이 홍수처럼 유포되고 있는데도 경찰이 유독 다음카카오만 수사한 점, 다음카카오가 지난 10월부터 수사기관의 메신저 감청영장에 불응해와 '눈엣 가시'였단 점에서 표적ㆍ보복수사 의혹은 불붙듯 번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