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KB금융 사외이사 전원사퇴… 3월 주총서 물러날 것

입력 2014-12-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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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이 내년 3월 정기주총까지 임기를 유지하고, 그 이후 전원 사퇴키로 했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은 10일 리스크관리위원회 종료 이후 간담회를 갖고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일동은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경영연속성을 감안해 오는 3월 정기주총에서 7명 사외이사 전원이 물러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이사는 "남아있는 7명의 사외이사들이 모두 사퇴키로 결정했다"며 "다만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퇴 시점은 내년 3월 주총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들은 이날 오후 4시쯤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연 이후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은 김영진·김명직·황건호·조재호 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종천 이사와 김영과 이사는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보다 늦게 도착했으며, 신성환 이사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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