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건축학개론'부터 악역? 나쁘게 보여 침통하다” [‘상의원’ 언론시사]

입력 2014-12-10 2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유연석이 10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유연석이 스크린 속 악역으로 비춰지는 모습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영화 ‘상의원’(제작 영화사 비단길, 배급 쇼박스, 감독 이원석)이 10일 오후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유연석은 ‘건축학개론’ 등 전작에서 악역으로 보인 것에 대해 “나쁘게 보여서 침통하다”며 입을 열었다.

유연석은 “‘상의원’ 왕은 악인의 모습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 감독과 상의하며 고민했다. 분명한 건 왕도 중전을 사랑했지만 열등감 때문에 다가가지 못했다. 막상 마음을 열고 다가가려고 하는 순간 다시 상처를 받게 되니까 더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또 “그 전에도 악역을 할 때 캐릭터에 동정이 간다고 했는데 왕에게 동정이 갔다. 본인의 마음을 원하는 방식대로 제대로 표현을 못했다. (왕에 대해) 보는 분들의 생각이 조금씩 다양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다. 24일 국내 개봉.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91,000
    • -1.32%
    • 이더리움
    • 3,434,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6,700
    • -3.66%
    • 리플
    • 703
    • -1.68%
    • 솔라나
    • 227,300
    • -2.4%
    • 에이다
    • 467
    • -4.3%
    • 이오스
    • 581
    • -3.33%
    • 트론
    • 231
    • -1.28%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3.51%
    • 체인링크
    • 15,060
    • -4.08%
    • 샌드박스
    • 325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