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고급주택업체 톨브라더스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톨브라더스는 이날 지난 10월 마감한 회계 4분기에 대한 수정 실적 보고를 통해 1억3150만 달러, 주당 71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주당순익은 53센트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에 비해 29% 늘었다.
더글라스 C. 이얼리 톨브라더스 최고경영자(CEO)는 "주택시장은 개선되고 있다"며 "매출과 순익의 증가세를 보고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부동산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에 힘입어 주택업계의 실적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톨브라더스의 주가는 개장 직후 1.25% 오른 35.2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