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리ㆍ사발레타 득점포…맨시티, AS 로마 꺾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입력 2014-12-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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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사미르 나스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전반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20분 로마 제르비뉴는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송곳같은 슈팅을 시도했드나 조 하트 골키퍼에 막혔다. 맨시티는 전반 39분 제임스 밀너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양 팀은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첫 골은 맨시티쪽에서 나왔다. 후반 15분 사미르 나스리는 페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로마의 골문을 뚫었다. 선취골을 내준 로마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맨시티의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후반 41분 경기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이 나왔다. 나스리의 패스를 이어받은 사발레타가 득점에 성공하며 맨시티의 2-0 승리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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