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배럴당 50달러까지 하락한다?...글로벌 경제 성장도 먹구름

입력 2014-12-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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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미국의 한 셰일유전에서 관계자가 장비를 살피고 있다. 블룸버그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5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분석을 인용해 원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다음 날인 10일 거래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0.94달러로 5년 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석유 수요가 하루 평균 2890만 배럴로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망과 지난주 주간 원유 재고가 30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150만 배럴 증가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유가 급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뉴욕증시 역시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268.05포인트(1.51%) 하락한 1만7533.1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3.68포인트(1.64%) 내린 2026.14를, 나스닥은 82.44포인트(1.73%) 빠진 4684.03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제유가가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5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성장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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