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1일 AJ렌터카에 대해 자동차세 이슈가 일단락 됐고 2015년에는 AJ렌터카가 실적 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세와 관련된 세금 이슈는 일단락 됐다"며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유보되고 규제 심사가 진행된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도 정기국회 내 처리가 어려워져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렌터카 업체의 자동차세 인상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와 함께 렌탈 사업에 있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렌탈부문은 국내 렌터카 시장성장률에 버금가는 전년 대비 13% 성장이 예상되고, 중고차매각부문은 렌탈차량매각대수 9.4% 증가와 AJ셀카 중고차매입대수 52.8%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2%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중고차매각원가율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레버리지 효과 지속으로 판관비율 하락이 동반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J셀카와 AJ셀카옥션 간 M&A로 향후 중고차유통시장에서 거래의 표준화를 통해 우월적인 지위 선점도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