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상금 1억4000만원 전달

입력 2014-12-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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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처한 이웃을 도와 생명을 구한 ‘숨은 영웅’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상식이 열렸다.

에쓰오일(S-OIL)은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1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6명을 선정해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CEO,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60여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유기견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던 어린이를 구조한 김민수(36)씨,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려 직접 바다에 뛰어든 김충성(34)씨, 폭발위험이 있는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한 남궁윤(36)씨, 흉기를 든 살인 용의자를 격투 끝에 붙잡은 이대식(46)씨 등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발휘한 시민영웅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여러분들이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격려·지원하기 위해 시민영웅 시상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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