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의 ‘뽀로로 음료’가 올해 연매출 200억원(공급가 기준)을 돌파했다.
팔도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뽀로로 음료가 4000만개를 돌파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뽀로로 음료’는 지난해 3600만개를 판매해 19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연말까지 12.6% 신장된 224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뽀로로 음료의 판매 증가는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으로 인한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다양한 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어린이 눈 높이에 맞춘 미네랄 생수 ‘뽀로로 샘물’과 6월에는 어린이 이온음료 ‘뽀로로 스포츠’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다양한 기능성과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팔도는 음료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판매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국내 어린이음료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뽀로로 음료’ 4종(밀크, 딸기, 사과, 블루베리)에 산타복장을 한 뽀로로 등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의 귀엽고 깜직한 모습을 담은 한정판 디자인을 출시했다. 또한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 제품임을 알리는 넥태그(Neck tag; 제품 목에 걸려 있는 POP)도 함께 부착할 계획이다.
팔도 윤석준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도 ‘뽀로로 음료’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이 되도록 더욱 품질과 편리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 ‘뽀로로 음료’는 해외 어린이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20개국 800만개를 판매해 287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뽀로로 음료’는 올해 23개국으로 수출 국가를 늘렸고, 10월까지 1700만개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32% 신장한 59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