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부인 “아들과 숨어서 벌벌 떨고 있어...설사해도 발만 동동” 고충 토로

입력 2014-12-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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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의 부인 장미윤씨가 남편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장미윤씨는 1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남편 에네스 카야에 쏟아진 비난에 대해 심경을 밝히고 아이와 겪고 있는 고통스런 나날을 고백했다.

장미윤씨는 “지금 우리 아기는 문 두드리는 소리만 나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혹시 누군가가 집을 들여다보며 계속 문을 두드리는데, 숨어 있어야 하는 마음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 집에는 애기와 저 둘 뿐이었고, 저는 애기를 안고 계속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미 제 얼굴은 방송에서 공개돼 다시 외출하기도 두렵습니다. 애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 설사를 해도 발만 동동 굴리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에네스 카야 부인 장미윤씨의 심경글에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의 잘못으로 고통 받아야 하는 부인과 아이가 불쌍하다” “에네스 카야 본인도 고통이 극심하겠다” “에네스 카야는 방송인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에네스 카야가 잘못했지만 아내와 아이는 무슨 죄인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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