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민간직업소개기관 및 직업정보제공기관 27곳을 ‘2014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11일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은 구인ㆍ구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직업 소개 및 취업정보 제공 등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인증하고 지원 및 육성하는 제도다.
이 인증제는 구인ㆍ구직자들이 민간 직업소개소와 취업정보사이트를 고르는 좋은 판단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용부는 올해 재인증을 원하는 기관 20곳을 포함, 총 35곳이 인증을 신청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27곳(재인증 19개 포함)을 선정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기관은 향후 3년간 우수기관 인증마크(사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의 민간위탁사업 공모에 참가할 경우 우대를 받게 된다.
또한 신규인증기관은 300만원 상당의 '집적정보통신시설(인터넷시설)이용대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전YWCA여성인력개발센터 오경혜 관장은 "인증제 참여를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고용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인증을 통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구인 구직자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고용서비스기관은 구직자가 믿고 찾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인증제를 통해 민간고용서비스 영역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