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5일 황영기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및 지주사 사외이사 등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남산에서 ‘남산 살리기’ 자연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활동의 목표를 남산에서 급격히 개체수를 확장하여 토종 자생식물을 빠르게 멸종시키고 있는 서양등골나물 등 외래 잡초를 제거함으로서 남산이 토종식물의 보고로 다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들 외래식물 제초 작업에 적극 나섰다.
또한 시민들이 언제나 상쾌한 기분으로 남산을 찾을 수 있도록 등산로 청소작업도 같이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94년부터 ‘1社 1山 가꾸기 운동’에 참여하면서 남산 지정은행으로 선정된 이후 매년 식목행사, 육림행사, 자연보호행사 등을 통해 남산이 시민들의 활력소가 되도록 남산 가꾸기에 앞장 서 왔다.
행사를 주관한 우리은행 홍보팀 조성권 부장은 “서울의 상징 중의 하나인 남산에서조차 외래식물들이 무차별적으로 자생식물의 군락을 잠식해가고 있어 외해 잡초를 뿌리 뽑아 남산이 우리 토종식물의 자생터전이 되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자연보호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남산을 꾸준히 가꾸어 우리 모두의 휴식공간이 되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