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들 언제 정신차릴래?"...한밤 에네스 카야 부부 위기ㆍ이병헌 이민정은 미국 체류

"유부남들 언제 정신차릴래?"...한밤 에네스 카야 부부 위기ㆍ이병헌 이민정은 미국 체류

(사진=채널A 영상 캡쳐/SBS영상 캡쳐)

연예계 커플들이 유부남들의 '딴짓'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배우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 모델 이지연과 음담패설을 하다 동영상이 찍혀 곤욕을 치렀다. 이병헌과 이민정이 미국에 함께 체류하고 있다는 사실이 10일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쇼윈도 부부'가 아니냐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인기를 끈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는 총각행세를 하며 여러 여성들을 만나고 다닌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재까지 논란이 일고 있다. 얼마전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와 인터뷰를 한 에네스 카야는 당시 사건에 대해 해명을 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이병헌은 1년 전 이민정과 결혼을 한 유부남이며 에네스 카야 역시 한국 여자와 결혼했다. 결혼을 한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들과 음담패설은 물론 신체적 접촉까지 스스럼없게 한 이들 때문에 방송계는 물론 가족들까지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

에네스 카야의 부인 장미윤 씨는 11일 심경을 직접 밝힌 글을 공개했다. 내용 속에는 "며칠 전까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우리 가족이 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지금 저는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또 한밤의 과도한 취재 때문에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언급하며 "(한밤 제작진 측이 밤에 찾아와서)문을 두드리는 바람에 애기가 깼습니다. 애기가 놀라서 울었고... 그 울음소리에 제작진은 우리가 집에 있는지 알고 더 심하게 문을 두드렸습니다. 결국 한밤은 남편을 만나고 나서야 돌아갔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 아기는 문 두드리는 소리만 나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혹시 누군가가 집을 들여다보며 계속 문을 두드리는데, 숨어 있어야 하는 마음을 아시는 분계실까요.. 집에는 애기와 저 둘 뿐이었고, 저는 애기를 안고 계속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에네스 카야, '한밤' 통해 "총각행세 한적 없다"…또 다른 피해 주장女 "잠자리도 했다"], [에네스 부인 “지나친 관심 자제해달라”... 한밤 에네스 카야 취재에 '고통'토로 [전문 포함]], [이민정, 국내 일정 마치고 이병헌과 함께 미국 체류…"내년 상반기 일정은 미정"]

한편 이민정은 이병헌 사건이 언론에 공개된 직후 해외 촬영 중에 있었다. 이민정은 촬영이 끝난 후 신혼집으로 가지 않고 친정으로 갔다. 사건 발생 이후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즐겨 하던 SNS도 하지 않는 이민정을 보면서 일각에서는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며 안쓰러워했다.

이병헌은 사건이 일어난 이후 지난 9월 손편지를 공개하며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습니다.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제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에네스 카야 역시 지난 5일 사과문을 통해 "저는 앞으로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 가족,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저에게 가장 힘이 되어주는 제 가족을 위해 전념할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 가슴에 간직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이병헌과 에네스 카야. 대중들은 두 유부남들이 이제는 한 여자의 남편이라는 자리에 걸맞게 더는 이러한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vivi****의 아이디를 가진 한 네티즌은 "한밤에서 에네스 카야 집 마구 찾아와서 인터뷰한 것은 잘못한 것 같긴 한데 에네스 카야는 왜 유부남이 돼서 여자들이랑 그런 음담패설과 스킨십을 하는 건지..정말 불륜공화국이라는 대한민국 명성 답게 한국에 온 외국인도 불륜남이 되는구나"며 한탄했다. tpgj****의 아이디를 가진 또 다른 네티즌은 "이병헌 이민정 미국에 체류 기사 보니깐 왜 쇼윈도 부부 느낌이 드는거지? 물론 부부의 일은 부부밖에 모르겠지만"이란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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