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 실형 확정…횡령사건 마무리

입력 2014-12-11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와 함께 계열사 자금 45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원홍(53) 전 SK해운 고문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고문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4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고문은 2008년 10월 최 회장 형제와 공모해 SK텔레콤과 SK C&C로부터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의 펀드출자 선지급금 명목으로 465억원을 횡령해 이 중 450억원을 임의소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로써 SK그룹 총수 형제의 횡령사건은 모두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지난 2월 최태원 회장에게 징역 4년, 최재원 부회장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최 회장 측은 1,2심 재판 과정에서 김 전 고문이 주도한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2심 재판부와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외로 도주했던 김 전 고문은 타이완에서 체포돼 항소심 선고공판 하루 전에 국내로 송환되면서 최 회장 등과 함께 재판을 받지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81,000
    • +2.87%
    • 이더리움
    • 4,943,000
    • +8.02%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6.08%
    • 리플
    • 2,055
    • +9.02%
    • 솔라나
    • 331,100
    • +5.14%
    • 에이다
    • 1,418
    • +12.45%
    • 이오스
    • 1,130
    • +5.02%
    • 트론
    • 279
    • +4.89%
    • 스텔라루멘
    • 699
    • +15.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4.33%
    • 체인링크
    • 25,140
    • +6.98%
    • 샌드박스
    • 851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