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 김아중, 김래원이 11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조재현이 김래원과의 재회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배우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온주완, 서지혜, 박혁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조재현은 “김래원과 인연은 12년 됐다. 김래원은 그때보다 더 어려졌다 그때는 애늙은이였다”며 입을 열었다.
조재현은 이어 “당시 김래원이 22~23살이었는데 그 때도 가볍지가 않았다. 지금은 훨씬 더 배우로서 성장도 했다”며 “한편으로는 걱정도 했다. ‘혹시 내가 아는 김래원이 변했으면 어쩌지. 내가 마음이 편치 않을텐데’라는 생각이 조금 있었다. 현장에서 만났는데 연기에 임하는 태도, 자세가 변함없었다. 처음 본 것처럼 속 깊은 친구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 박경수 작가가 집필을 맡은 작품으로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 후속으로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