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지표 호조에 달러화 강세…달러·엔 119.07엔

입력 2014-12-1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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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비지표 호조로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6% 하락한 119.07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8% 내린 1.23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7.51엔으로 0.58%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종합한 ICE달러인덱스는 0.52% 오른 88.67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인 0.4%를 크게 웃돌고 지난 3월 이후 8개월래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10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종전 0.3%에서 0.5%로 상향 조정됐다.

케이트 원 에드워드존스앤드컴퍼니 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해서 세계 다른 나라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는 한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소매판매는 4분기에도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임을 나타내는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일본 엔화는 조기 총선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교도통신은 이날 14일 총선에서 자민당이 중의원 의석 475석 가운데 300석 이상을 얻고 연립정부 파트너인 공명당은 현재 의석인 31석보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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