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S&TC대우에 대해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는데 이는 현대차의 신형 Avante에 납품하게 된 power steering용 DC motor의 매출이 3분기에 약 50억원 발생했으며, 회사의 주인이 생기면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에 대한 노력이 강화되었고, 7월 3일 출시된 GM대우의 최초의 SUV인 Winstorm의 매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S&TC대우 매출의 89%를 차지하고 있는 GM대우는 매년 30%의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이번 새로운 주인의 등장과 함께 GM대우 급성장세의 최대 수혜주로서의 지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그동안 직수출에만 의존해 원/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 Big 3의 생산량 감소로 부진했던 DC motor 부문이 이번에 모비스와 공동개발한 고마진인 MDPS의 성공으로 향후 현대차 및 기아차의 타 차종에도 납품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