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따라오려면 멀었다" 손석희 앵커, 한석규 돌발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으로 주목

입력 2014-12-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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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한석규'

▲뉴스룸 인터뷰에 나선 배우 한석규와 손석희 앵커(사진=JTBC 뉴스룸 캡처)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개봉을 앞둔 영화 '상의원'에 출연한 배우 한석규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돼 화제가 됐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손석희 앵커는 한석규를 향해 "배우로서 나이를 먹은 것에 대한 불안감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석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배우는 나이를 먹는 것을 기다리는 직업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재미있는 상황은 이후에 연출됐다.

손석희는 한석규를 향해 "실례지만 해가 바뀌면 나이가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고 한석규는 "이제 한 50 됐습니다"라고 웃으며 답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한석규는 손석희를 향해 "선배님은 몇 되셨습니까"라고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한석규의 질문을 받은 손석희는 "아직 멀었습니다. 저 따라 오시려면"이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석규는 손석희와의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상의원'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그간의 연기 인생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한석규와 손석희의 인터뷰 내용에 네티즌은 "한석규 손석희, 중년 남성들의 멋진 대화" "한석규 손석희, 이제는 여유가 느껴진다" "한석규 손석희, 이야기를 잘 이끌어 내는 듯" "한석규 손석희, 이번 영화는 정말 기대됨"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손석희' '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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