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까지 국내 창업투자회사들의 신규투자 액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국내 창투사들이 신규 투자한 액수는 1조229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1189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작년 신규투자 규모는 1조3845억원이었다.
창투사는 올해 5개사가 신규 등록되고 4개사가 말소돼 10월 말 기준 총 102개사가 운영 중이다.
신규 투자기업 업종별로는 바이오ㆍ의료 분야가 1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영상ㆍ공연ㆍ음반이 15.3%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유통ㆍ서비스(13.4%), ICT제조(12.7%), ICT서비스(11.0%) 순으로 나타났다.
업력별로는 7년 이상 후기기업이 47.6%로 가장 많았고 3년 이내 초기 기업은 30.9%, 중기기업은 21.5%로 나타났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규모를 보면 올해 신규 결성된 조합은 총 57개로 결성금액은 1조7603억원이다. 운영 중인 조합은 454개로 총 결성금액은 11조677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