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조현아, 자식 땜에 고개 숙인 아버지는 또 누구?

입력 2014-12-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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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조현아 전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65·사진)이 결국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조양호 회장은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태에 대해 "저의 여식이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진심으로 사죄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양호 회장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제가 교육을 잘못시킨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고, 사과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선 “변명하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조양호 회장은 "저를 나무라 달라. 저의 잘못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 같은 행보에 자식이 물의를 일으켜 고객을 숙였던 이들이 덩달아 화제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아버지라고 칭송받은 배우 차승원도 아들이 물의를 일으킬때마다 고객을 숙였다.

지난해 차노아가 미성년자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을 당시에도 차승원은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끼며 통탕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당시 차노아는 해당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또 2011년 한 토크쇼에서는 "아버지는 울타리 역할을 할 뿐"이라며"울타리 밖을 나가면 전쟁터다, 아이들이 만나게 될 세상에 대해 미리 준비시키고 가르친다. 그러고 나서 아이들이 울타리 밖을 나가면 안에서 지켜볼 뿐이다"라고 말해 부성애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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