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최모 경위 자살로 검찰 신뢰 어려워… 특검 불가피”

입력 2014-12-14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당은 14일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 경위가 자살한 것과 관련해 청문회와 국정조사 등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함께 특별검사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한 사람을 죽음으로까지 내몬 데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사정이 있었을 게 분명하다”며 “이제 검찰 수사는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는 최 경위가 ‘검찰도 누가 지시하느냐. 결국은 모두 위에서 지시하는 것 아니냐? 퍼즐 맞추기라고 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주목한다”며 “검찰은 강압이 없었다고 하지만 최 경위가 윗선의 지시에 의한 짜맞추기 수사라고 믿을 만한 정황이 있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지난 3일 최 경위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9일 체포한 뒤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최 경위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됐다”면서 “검찰이 속전속결 해야 한다는 초조함에 무리하게 수사하고 영장을 청구했다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0,000
    • -1.89%
    • 이더리움
    • 4,605,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21%
    • 리플
    • 1,919
    • -6.94%
    • 솔라나
    • 344,100
    • -3.07%
    • 에이다
    • 1,367
    • -7.88%
    • 이오스
    • 1,131
    • +5.8%
    • 트론
    • 284
    • -3.73%
    • 스텔라루멘
    • 724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4.22%
    • 체인링크
    • 23,560
    • -3.48%
    • 샌드박스
    • 787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