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분기 실적호전 법인은 주가와 시장 대비 수익률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실적악화 법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총 700개사 중 분할ㆍ합병, 감사 의견 비적정 등의 사유로 주가 등락률 비교가 어려운 종목을 제외한 617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317개사의 주가는 전년 대비 평균 25.6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255개사)과 순이익(250개사) 증가사는 각각 평균 31.56%, 32.03% 올랐다.
반면 3분기 매출이 감소한 298개사의 주가는 평균 7.75%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64개사), 순이익(367개사)이 감소한 기업은 각각 평균 6.72%, 6.74%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 등락률(-3.27%) 대비 초과수익률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사가 각각 28.95%포인트, 34.83%포인트, 35.3%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