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위원장 "핀테크, 금융산업 새로운 성장기회"

입력 2014-12-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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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금융발전심의회 개최…금융혁신ㆍ신뢰금융ㆍ금융안정

"핀테크(FinTech)라는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아야 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5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금발심은 2015년 금융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위원장은 "현재 금융환경은 IT와 금융의 융복합이란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일부 영역을 중심으로 금융ㆍIT 융복합이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보다 전향적으로 금융 규율을 재편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라는 양방향적 요구도 조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창조금융 확산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모험자본시장 육성은 창조금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투자자금의 회수기능을 활성화하고 사모펀드 분야의 시장 자율성을 확대해 모험자본의 역동적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 마련도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신 위원장은 "올해 마련한 '금융 소비자보호 종합계획'을 토대로 금융소비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국민의 재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신뢰금융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금융안정을 위협하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도 부진한 모습"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급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잠재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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