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남장을 한 채 축구를 관람한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현지시간) 사우디 현지 매체에 따르면 10대로 보이는 여성팬이 남자 옷을 입고 큰 모자를 깊숙이 써 머리를 가린 채 제다의 알자우하라 축구경기장에 들어가 프로 축구경기를 관람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수상히 여긴 보안요원이 신원을 확인했고, 여성임이 들통나 바로 경찰에 넘겨졌다. 한편 사우디는 남녀 구별이 엄격해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법으로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