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내다보는 정몽구 “800만대는 끝이 아닌 출발점”

입력 2014-12-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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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15일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 주재

정몽구<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먼 미래를 향해 달려갈 것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정 회장은 15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800만대에 만족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며 “800만대는 새로운 시작이며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1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725만대를 판매했다. 12월 실적을 합하면 연초 수립한 목표(786만대)를 14만대 초과한 800만대 판매가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정 회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는 뜻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 엔저 가속화, 미국 금리 변동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신흥국 위기 가능성 등 자동차 시장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장 환경에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뿐”이라며 “성과에 취하거나 불안한 세계경제 전망에 위축되지 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친환경차 부문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내년은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친환경차들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선보이는 중요한 해”라며 “철저한 준비로 세계적 친환경차 메이커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국내와 미국시장에 출시한다. 성능 및 연비를 업그레이드 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신형 K5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말에는 현대기아차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전용차가 등장한다.

친환경차 부문 외에는 현대차는 내년 아반떼 신형 모델과 기아차는 신형 K5를 선보인다. 또한 신형 투싼ix와 신형 스포티지R도 출시되면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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