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황금라인 이을 SBS ‘황홀한 이웃’, 첫 대본 리딩

입력 2014-12-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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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이웃' 대본 리딩(SBS)

SBS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이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였다.

전작 ‘두 여자의 방’ ‘나만의 당신’ ‘청담동 스캔들’ 등 2013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SBS 아침드라마의 황금 라인을 이을 ‘황홀한 이웃’은 윤손하, 윤희석, 박탐희, 서도영, 조연우, 이덕희, 노영국, 이미영, 최일화 등 화려한 캐스팅이 알려지며 관심을 높였다.

‘황홀한 이웃’은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 오로지 한 여자만 바라봤던 남자와 그들의 배우자가 겪는 엇갈린 인연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불륜이라는 소재를 자극적으로 풀어내지 않고, 우리 시대의 부부 관계와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인간적인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과 ‘당신이 잠든 사이’의 박경렬 감독이 연출하고, 파격적인 소재로 이슈가 되었던 ‘세계의 끝’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존의 아침드라마와 차별화된 색깔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지난 3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황홀한 이웃’ 대본 리딩 현장은 주요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의 한파도 잊을 만큼 열정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공수래 역의 윤손하는 전작인 SBS ‘상속자들’과 ‘못난이 주의보’에서 보여주었던 우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야무지고 생활력이 강하며 남편을 한결같이 사랑하는 순수한 아내로 변신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수래의 남편이자 뮤지컬 배우 서봉국 역의 윤희석은 대본에서 물을 들이키는 장면에서 진짜로 앞에 놓인 생수를 마시고, 뮤지컬 넘버를 연습하는 장면에서 멋진 목소리로 노래를 흥얼거리는 등 실감나는 제스처로 몰입을 높였다.

최이경 역의 박탐희와 이경의 남편 박찬우 역의 서도영은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달달하게 표현하여 향후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 궁금증을 갖게 하였다.

또 서봉국의 모친 임연옥 역의 이덕희, 공수래의 부친 공마중 역의 노영국과 모친 나정분 역의 이미영은 베테랑 연기자답게 감초 역할을 능청스럽게 소화하여 참석한 배우들뿐만 아니라 스태프까지 웃음 짓게 하였다.

‘황홀한 이웃’의 제작진은 “여느 때의 대본 리딩과 달리, 대본을 리딩하는 현장에서 노래가 울려 퍼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뮤지컬인지, 드라마인지 모를 정도로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저희 ‘황홀한 이웃’은 주연부터 조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을 쌓으면서 명성을 얻고 있는 배우들이 참여해주셨다. 이 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통해 노래부터 코믹 연기까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며 기대를 당부하였다.

‘남편 바보’인 아내와 ‘아내 바보’인 남편이 배우자의 외도로 상처 받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만남을 경험하며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갈 SBS의 2015년 새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은 1월 5일 월요일부터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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