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 13개 추가, 국립 국어원 '개기다' '허접'도 이젠 표준어?

입력 2014-12-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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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13개 추가 인정'

(사진=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은 그동안 인정되지 않았던 13개 단어를 표준어로 반영했다.

국립국어원은 15일 2014년 표준어 추가 사정안을 발표했다. 사정안에는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삐지다, 놀잇감, 속앓이, 딴지' 등 13항목의 어휘를 표준어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로 인정된 표준어 항목은 복수 표준어와 별도 표준어로 구분된다.

복수 표준어로 인정된 말은 '삐지다', '눈두덩이', '구안와사', '초장초', '굽신거리다' 등 총 5항목이다.

복수 표준어는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널리 쓰이는 말을 이른다. 이전에는 '삐치다'의 비표준어는 '삐지다'는 표준어가 아니었지만 이 역시 표준어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된 말은 모두 8항목이다. '놀잇감', '개기다', '사그라들다', '속앓이', '허접하다', '딴지', '섬찟', '꼬시다' 등이 있다.

별도의 표준어는 현재 표준어와는 뜻이나 어감이 달라 이를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이다. '놀잇감'은 '장난감'이 표준어지만 '놀잇감'과 '장난감'은 쓰임이 다르다. 따라서 '놀잇감'을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것이다.

이외에도 영어의 한글표기로 '레이다'와 '레이더'를 복수로 인정하기로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표준어 13개 추가 인정, 개기다가 표준어라고 하니깐 신기하네", "표준어 13개 추가 인정, 더 추가할 건 없나?", "표준어 13개 추가 인정, 개기다가 표준어 된 건 정말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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