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유지태 쫓아 추격전…살인 누명 씌운 배후 잡을 수 있을까

입력 2014-12-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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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학프로덕션

‘힐러’ 지창욱이 자신을 둘러싼 수상한 기류를 포착했다.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의 제작진이 지창욱(서정후 역)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2회에서 서정후(지창욱 분)는 채영신(박민영 분)의 꿈을 알아내라는 의뢰를 받고 그녀의 방에 잠입했다가 흥미로운 사진을 발견했다. 바로 자신의 사진이 벽에 붙여져 있던 것. 앞서 유력한 살인 수배범으로 몰린 정후는 “채영신의 꿈을 제대로 알아보려면 옆에 딱 달라붙어 있어야겠다”고 말하며 이번 의뢰 건에 대한 흥미를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신을 감시하고 있는 정후 외 또 다른 한 사람 김문호(유지태 분)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사연이 담긴 복잡한 눈빛으로 영신을 보고 있는 문호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정후, 그리고 이들의 시선이 향해 있는 영신의 모습은 세 사람의 향후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밤 방송될 3회에서 정후는 자신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배후를 잡기 위해 영신을 감시하다가, 그녀를 몰래 지켜보고 있는 문호를 포착한다. 수상한 기류를 감지한 정후는 문호를 쫓아 추격전을 벌이게 되고, 그를 쫓아 간 곳에서 심장을 간질간질하게 만들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얽히고 설킨 세 사람의 관계는 눈 돌릴 새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쫄깃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힐러’ 3회는 15일 오늘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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