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 사무장 등 이틀째 사과 허탕…전날 쪽지에서 편지 사과글 남겨

입력 2014-12-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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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건과 관련해 사무장 및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려고 찾았지만 이틀 연속 허탕을 쳤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15일 오전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의 집을 잇달아 방문했지만, 이들 모두 집에 없어 준비한 편지만 우편함에 남기고 왔다고 전했다.

조 전 부사장은 전날에도 이들의 집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해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써서 문틈으로 집어넣고 온 바 있다.

대한항공 측은 승무원, 사무장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며 조 전 부사장이 계속 사과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고,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무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게 17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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