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토미와의 경기 패배 후 심경 전해…"안좋게 비춰진 부분 죄송해"

입력 2014-12-1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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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사토미'

▲사토미와의 경기에서 패한 송가연(사진=방송 캡처)

격투기선수 송가연이 사토미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 심경을 전했다.

송가연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직접 글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송가연입니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한 송가연은 "부족한 탓에 졌다. 시합에서 많이 흥분하고 이기려고 올라간 무대여서 정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토미 선수가 저를 연예인이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 이겨서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라고 언급하며 "제가 부족했습니다"라고 문장을 마무리 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 후 사토미 선수와 악수조차 나누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비판이 있었던 점을 의식한 듯 "안좋게 비춰진 부분에 대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송가연은 "일본 선수를 응원할 정도로 그간 보여졌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시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저한테도 많이 실망스러운 날이었습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송가연은 "이번 시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언급하며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송가연은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에서 사토미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지만 1라운드에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경기 후 송가연은 "탭을 치지 않았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심판이 패배를 확정짓자 사토미와 악수도 나누지 않은 채 퇴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송가연의 해명을 접한 네티즌은 "송가연 사토미, 여튼 악수는 당연히 했어야지" "송가연 사토미, 이미지를 바꾸려 했다면 더 신중했어야 할 듯" "송가연 사토미, 패배를 인정하는 법도 배워야 할 듯" "송가연 사토미,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면 될 것"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송가연 사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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