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m 잠수 로봇 물고기
미국 해군이 발표한 '90m 잠수 로봇 물고기' 프로젝트는 '니모(NEMO)'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미국 해군은 길이 약 1.5m, 무게 약 45㎏인 로봇 물고기 '고스트 스위머'(GhostSwimmer)를 지난 11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노퍽의 리틀 크리크 기지 앞바다에서 시험한 결과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해군에 따르면 이 물고기는 길이 약 1.5m, 무게 약 45㎏로 상어처럼 꼬리지느러미를 좌우로 움직이며 약 25㎝∼약 91m 깊이의 물속에서 미리 입력된 행동 방법에 따라 돌아다닐 수 있다. 또한 이 90m 잠수 로봇 물고기는 약 150m 길이의 전선을 연결해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도 있다.
미국 해군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니모'의 이름을 따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제작 비용은 100만달러(약 10억9820만원)가 들었다. ▶관련기사 [미국 90m 잠수 로봇 물고기 공개...'고물' 4대강 로봇물고기 신세될 가능성은?], [90m 잠수 로봇 물고기, 꼬리지느러미를 상어처럼 만든 이유는?]
90m 잠수 로봇 물고기에 네티즌들은 "90m 잠수 로봇 물고기, 이름이 니모네. 애니메이션 주인공" "90m 잠수 로봇 물고기 한 마리에 10억원 대박" "90m 잠수 로봇 물고기 녹슬면 어떡해" "90m 잠수 로봇 물고기, 생김새는 무시무시, 이름은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