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분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체 동아제분이 배합사료업체인 에스씨에프 지분을 꾸준히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에스씨에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본보 10월25일자 참조>
26일 에스씨에프는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전날 보다 4.85% 오른 4000원을 기록중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2일(9.50%) 이후 최대 오름폭이고 장중 한때 421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동아제분은 전날 2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에스씨에프 보유지분이 종전 6.49%에서 7.81%(159만여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에스씨에프 지분 5.5% 취득으로 지난달 25일 첫 ‘5%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 지난 16일 1.13%(23만여주)에 이어 23일 1.31%(26만8000주)를 추가 매입, 매수 강도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모습이다.
동아제분은 지분 보유 목적이 ‘단순 투자’ 에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종 특성상 연관관계에 있는 상장사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그 배경에 시장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