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가 중국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최근 중국 내 상표권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중국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6일 밝혔다. 그 동안 해외 시장공략 강화 전략으로 지적재산권 확보에 중점을 둔 결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알리바바 그룹의 타오바오(Taobao), 진동(Jindong.com)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짜 제품 판매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중국 시장 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국업체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샤오미, 화웨이와 같은 중국 저가폰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에 대한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와 100만달러 가량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지난달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1.11’ 쇼핑축제 행사를 위한 것으로, 슈피겐코리아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모델에 해당하는 제품을 납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