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휴게소가 전통차의 우수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한 ‘전통차 카페’가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중앙고속도로 안동(부산방향)휴게소는 2012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문화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동문화체험관’을 개관하면서 전통차 카페를 열었다.
이는 커피에 밀려 어려움에 빠진 한국의 차 재배 농가를 돕고 전통차의 효능과 깊은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사진설명 : 안동(부산방향)휴게소의 ‘안동문화체험관’ 내에 마련된 전통차 카페에서 고객들이 전통차의 깊은 맛을 음미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전통차 카페에서는 국화차와 생강차를 비롯한 약 10가지의 전통차를 맛볼 수 있다. 안동의 전통문화를 한 눈에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한 ‘안동문화체험관’과 어우러져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서 더 인기가 높다.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차가 웰빙 열풍을 타고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젊은 세대에까지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동(부산방향)휴게소 김환승 소장은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전통차 재배 농가와 상생협력을 위해 전통차 카페를 마련하게 됐다”며 “우리 전통차의 우수성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