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中 PMI 부진에 하락세…닛케이 0.74%↓

입력 2014-12-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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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오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하락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74% 하락한 1만6802.17을, 토픽스지수는 1.39% 떨어진 1360.1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하락한 2950.11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9% 빠진 8977.63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0% 하락한 2만2865.75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90% 떨어진 3264.6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90달러(3.3%) 떨어진 배럴당 55.9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배럴당 56달러선이 붕괴됐다.

수하일 알 마주라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에너지 장관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하락해도 석유수출기구(OPEC)는 산유량을 줄이지 않고 버틸 것”이라고 밝히며 OPEC가 유가 급락에도 감산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일본증시에서 NH푸드는 0.78% 하락했고 도쿄전력은 0.92% 빠졌다.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는 1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9.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상한 49.8을 밑도는 것이다. HSBC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중국칭다오하이얼은 0.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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