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김민준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제작발표회에는 여운혁 PD님, 진지희, 강민아, 이혜리, 스테파니리, 이민지, 김민준, 장기용, 한예준 등이 참석했다.
극중 교사 하연준 역의 김민준은 “1년 4개월 만에 사고를 치고 돌아온 김민준이다”라는 여운혁 CP의 말에 “그동안 영화를 찍었었고, 약 2년 만에 드라마를 다시 시작하는데, 이렇게 시원하게 추울 정도로 겨울에 촬영을 시작하니까 현장에 나가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민준은 “농담이다. (‘선암여고 탐정단’ 출연진을 향해) 미안하다. 제가 현장에서 농담하는 걸 즐기는 편인데 아이들이 썰렁해 하더라. 원작 속 캐릭터는 제가 하는 것보다 더 음산하고 모호한 느낌의 캐릭터다”며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 벗어나지 않는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후반이 될수록 제 캐릭터에 집중하면 극중 재미가 배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첫 방송되는 ‘선암여고 탐정단’(연출 여운혁 극본 신광호)은 ‘무엇이든 맡겨만 주십시오’라는 야심찬 포부 아래, 재기발랄한 여고생들이 학교 안팎의 미스터리한 미해결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좌충우돌 학원 로맨스 추리물이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