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 연수교육 현장 (사진=병원협회)
대한병원협회는 16일 오전 마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병원 QI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안전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병협 박상근 회장은 “고 신해철씨 사망사건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환자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병원협회가 중심이 되어 정부와 각계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환자안전 플랫폼을 제시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도 방안이 될 것”이라며 “환자안전에 대해서는 병원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병원협회는 우선 내년 상반기 중에 국제적인 병원인증평가 기구인 JCI와 협력하여 국내 병원 QI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전문가 양성과정’ 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환자안전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병원 내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더 나아가 의료질 향상으로 이어져 의료기관평가인증에 상시적인 대비 시스템이 되는 등 환자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편 연수교육에서는 JCI 전진학 컨설턴트,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곽순헌 과장, 세종병원 QI팀 김흥선 팀장 등이 ‘환자안전과 질 향상’, ‘환자안전과 관련된 정책방향’, ‘두번 JCI 인증 받은 병원이야기’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