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익스프레스가 4만원대 저가 항공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 가격 구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6일 홍콩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번 초특가 세일 프로모션은 서울(인천)-홍콩 5만3100원, 부산-홍콩 4만8100원부터 시작되며, 모든 특가 항공권은 편도기준으로 세금 및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총액요금이다. 판매기간은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이며 여행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의 일정으로 선택할 수 있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서울(인천)~홍콩노선에 1일 2회, 주 14회 운항하고 있다. 지난 8월 7일 첫 취항한 부산~홍콩 노선은 현재 주 6회 운항 중이다.
홍콩익스플레스는 이른 바 저가 항공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이 있다. 저가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넓은 좌석과 AVOD(음악·게임·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기내식, 무료신문 제공 서비스가 없다.
대신 가격만큼은 착하다. 김포~제주 항공권을 단순 비교하면 대형 항공사는 5만~6만원대인 반면 저가 항공사는 3만원대이다. 주말엔 대형 항공사의 항공권 가격이 9만원대까지 치솟는 것을 고려하면 최대 3배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