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특허 출원 건수가 20만건을 넘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지식재산 지수 2014’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20만4589건의 특허를 출원해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82만5136건의 특허를 출원한 중국이 1위에 올랐다. 중국의 특허 출원 점유율은 32.1%에 달했다.
이어 미국(57만1612건, 22.3%)과 일본(32만8436건, 12.7%)이 2~3위를 기록했고, 유럽연합(EU)(14만7987건, 5.7%)이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 세계 특허 출원 건수는 총 257만으로 전년에 비해 9%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컴퓨터 관련 기술이 전체의 7.6%를 차지했고 전자ㆍ기계(7.2%) 측정(4.7%) 디지털 커뮤니케이션(4.5%) 의료기술(4.3%)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