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700억 회사채 발행… 유럽시장 공략과 제품향상에 사용

입력 2014-12-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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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ETC) 자회사 동아에스티가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700억원 회사채 발행에 나서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내년 유럽 시장 공략 및 바이오 의약품 업그레이드를 위한 설비투자 나선다.

17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300억원 규모 3년 만기 회사채와 400억원 규모 5년 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 증액없이 7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3년물과 5년물에는 각각 기관투자자 2곳과 4곳이 참여했다.

동아에스티는 사채 발행자금 700억원을 시설자금(205억원)과 운영자금(495억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동아제약이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자금 사용 계획을 통해 내년도 경영전략의 일부를 엿볼 수 있다.

운영자금은 내년 6월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차입금 300억원과 상품대금과 원재료비 등 500억원을 지급하는데 사용할 계획으로, 부족자금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시설자금 중 3분의 1 가량인 67억원 정도는 내년 상반기동안 대구 달성공장의 증축 및 시설 업그레이드에 투자,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달성공장 제조소를 증축해 EU-GMP(유럽 우수의약품의 제조·관리 기준) 수준으로 맞추고, 또 PFS 충전기를 설치해 ‘바이알(주사약이 들어 있는 유리 용기)’ 형태 제품에서 ‘프리필드(주사기에 약이 충전돼 있는 형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향후 생산량이 3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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