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신소율-김흥수-양진우, 대본 연습도 화보…형광펜+꼼꼼 필기 '손글씨 포착'

입력 2014-12-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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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윌미디어

‘달콤한 비밀’ 신소율과 김흥수, 양진우의 대본 열공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측은 17일 추운 촬영 현장을 연기 열정으로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신소율, 김흥수, 양진우의 대본 삼매경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소율, 김흥수, 양진우가 촬영 틈틈이 대본을 보며 대사를 암기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대본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고 , 보고 또 보고를 반복하는 배우들의 노력에 추위도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촬영 분량이 가장 많은 신소율은 틈만 나면 대본을 손에 들고 꼼꼼하게 리허설을 진행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신소율의 대본 뒷면에는 ‘멘붕 절대 금지. 일단 웃고 보자. 허허허’라는 남다른 각오가 적혀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외모만큼이나 귀여운 손글씨의 소유자인 신소율은 대본에 일일이 형광펜으로 밑줄을 쳐놓는가 하면, 빼곡히 메모를 하는 등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흥수 역시 항상 대본을 손에 준 상태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시간이 날 때마다 대사와 동선을 체크하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많이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소율과는 대사와 리액션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누며 촬영 현장을 유쾌하게 만드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은근한 자상함과 남자다운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여심을 흔들고 있는 김흥수의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연기력은 끝없는 대본 사랑과 뜨거운 연기 열정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젠틀한 이미지의 양진우는 대본에 집중할 때에도 화보를 연상케 하는 반듯함과 지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지하게 대본을 보다가도 카메라를 향해 훈훈한 미소를 지어 보이던 그는 신소율과 촬영 대기 시간 내내 대사를 주고 받으며 최상의 합을 이끌어내려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나 그는 한아름(신소율 분)이 숨기고 있는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인 필립을 연기하며 극적 긴장감을 자아내야 하는 만큼 더욱 꼼꼼하게 상황과 감정을 체크하며 열의를 다지고 있다.

제작사 아이윌미디어 관계자는 “촬영 현장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주연 배우 신소율, 김흥수, 양진우는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의 배우들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한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달콤한 비밀’ 25회에서 천성운(김흥수 분)은 고윤이(이민지 분)와의 약혼을 깨는 대신 한아름을 선택했다. 한아름 역시 천성운에게 끌리고 있었지만 딸 티파니를 떠올리며 자신의 마음을 애써 숨겼다.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사랑만큼 아픔도 커져가는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필립 또한 티파니의 정체에 의문을 품기 시작해 극적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달콤한 비밀’은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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