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7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12개 기술사업화협의체 참여기관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IAT는 연구개발(R&D) 성과를 효율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해 7개 부처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18개 기관과 함께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발족된 협의체는 8개월간 산업별 공동 기업간담회를 3회 열고, 참여기관 공동기술이전설명회를 12회 개최했으며, 그 결과 52건의 기술이전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정재훈 KIAT 원장은 “다양한 부처의 사업화 지원기관이 모여서 소통하고 협업한 덕분에 국가 R&D 성과 사업화를 더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IAT는 내년부터 산업별 기업간담회를 전 분야로 확대 개최하고, 기술사업화 정책세미나도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협의체는 이날 운영위원회와 함께 해양 분야 9개 기업, 해양과학기술진흥원, 해양과학기술원 담당자와 함께 ‘해양산업 분야 기업 간담회’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