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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
대한주택보증은 11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전월(1975만9000원) 대비 2.4% 상승한 2024만2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 오른 것으로, 대한주택보증이 작년 9월 집계 이후 서울의 평균 분양가격이 2000만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수도권과 6대 광역시의 분양가도 전월보다 각각 1.1%, 0.9% 상승했고, 지방 역시 0.7% 올랐다.
올해 11월까지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21만3194가구로, 2012년(15만8644가구)과 지난해(15만8857가구) 전체 분양 물량을 크게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