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한중 FTA와 중국 금융규제 자유화 포럼

입력 2014-12-17 13: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씨티은행 자금시장그룹 및 기업금융상품본부 공동 주최로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중 FTA와 중국 금융규제 자유화’ 포럼에서 나레쉬 나라얀 씨티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50여명의 국내 주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중 FTA와 중국 금융규제 자유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씨티은행 자금시장그룹 및 기업금융상품본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샹딩(Shuang Ding) 씨티홍콩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와 장재철 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의 한중 FTA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 및 FTA 관련산업 전망 발표로 진행됐다.

샹딩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세계 1위 교역국인 중국과 9위 교역국인 한국 간 FTA는 장기적으로 양국 시장의 통합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중 FTA가 양 시장의 상호 접근성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FTA를 통한 양국 간 분업 및 규모의 경제효과로 인해 결과적으로 양국 기업들의 대외경쟁력 또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재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중 FTA를 통해 한국이 미국과 유로존 및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교역상의 허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장 박사는 “한중 FTA는 10년 내 71%, 20년내 91%의 관세 철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교역기회 확대와 생산규모 증대는 향후 10년간 2.3%, 286억 달러의 경제성장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다만 점점 줄어드는 양국 간 기술격차 및 관세철폐의 시한에 따라 이러한 부양효과가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한중 FTA, 위안화 결제, 헤지, 자금관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고객 전체가 참여하는 패널 세션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나레쉬 나라얀(Naresh Narayan) 씨티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씨티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선진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중국 및 홍콩에서 위안화 관련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몇 안되는 은행”이라며 “중국의 금융산업 및 금융규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함께 원화와 위안화에 대한 혁신적인 자금관리 및 조달, 헤징, 투자 솔루션을 바탕으로 대중국 지역에서 기업고객들의 사업기회 확대를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600,000
    • +1.56%
    • 이더리움
    • 2,82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95,300
    • +1.87%
    • 리플
    • 3,549
    • +4.14%
    • 솔라나
    • 195,800
    • +5.78%
    • 에이다
    • 1,085
    • +2.55%
    • 이오스
    • 736
    • -0.41%
    • 트론
    • 326
    • -0.91%
    • 스텔라루멘
    • 404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30
    • -0.08%
    • 체인링크
    • 20,410
    • +1.44%
    • 샌드박스
    • 416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