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107회
청담동 스캔들 최정윤이 이상숙과의 마지막을 결심했다.
17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7회에서는 처벌을 피한 순정(이상숙 분)에게 두 번 다시 마주치지 말자고 부탁하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정은 경찰을 찾아가 “아이를 유괴했다. 벌 받아야 된다”며 “날 죽여달라. 감옥에 넣어달라. 내가 없어져야 우리 딸이 친엄마를 만날 수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놀란 경찰은 순정을 진정시킨 후 현수를 불러 사실 여부를 물었다. 현수는 “만약 사실이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고, 경찰은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현수는 순정이 처벌받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순정을 카페로 데리고 갔다.
현수는 순정에게 “그 동안 많이 생각했고 고민했어”라면서 “부탁이야. 사라져줘”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벌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당신의 죄를 용서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겠어. 근데 나 당신 용서가 안 돼”라며 “내가 참을 수 없는 건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면 보고 싶을 거 같아. 미워할 수도 찾을 수도 없는 곳으로 사라져줘”라고 부탁했다.
순정은 그러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약속했고, 현수 역시 “두 번 다시 만나지 말자”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청담동 스캔들 107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청담동 스캔들 107회, 이 드라마는 엿가락인가. 어쩌자고 이렇게 늘리는 거지”, “청담동 스캔들 107회, 은현수 진짜 그냥 당해라. 복수도 못하는 주제에”, “청담동 스캔들 107회, 시청률 떨어졌는데 위기 의식도 없나. 빨리 극 좀 진행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청담동 스캔들 10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