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어제/12월20일]칼 세이건, 스타인벡 영면…아리랑1호 발사

입력 2014-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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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 안 역사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向日庵)에 2009년 12월 20일 불이 나 대웅전과 종무실, 종각 등 3개 동이 잿더미로 변했다(아래 사진). 위쪽 사진은 불이 나기전 향일암 모습.(사진=여수신문 제공)

<2013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산하에 상설 상임위원회와 사무처 설치 방안 발표

<2011년> 90대 익명의 노부부, 2억 원 기부. 앞서 4일에는 익명의 노신사가 1억1000만 원을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

<2010년> 경춘선 무궁화호 운행 종료

<2009년>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일출 명송 향일암의 대웅전 등 화재로 전소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 정계은퇴 선언

<1999년> 국내 최초 관측위성 아리랑 1호 발사

<1999년> 한국-미국, 범죄인 인도조약 발효

<1999년> 최병모 특별검사, 옷로비 의혹사건 발표

<1997년> 전두환, 노태우 전 전직 대통령 사면 복권 발표

<1989년> 국방부 FX F18기로 확정

<1980년> 국내 최초 프로축구팀 할레루야 창단

<1979년> 계엄군법회의,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김계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피고인 7명에 사형 선고

<1974년> 8.15 경축식장에서 육영수 여사를 저격해 살해한 재일동포 문세광 사형 집행

<1967년> 서울 을지로1가 새서울 지하상가 오픈

<1965년> 섬진강 댐 준공

<1942년> 노기남 신부, 한국 최초로 주교에 임명됨

◇ 나라 밖 역사

▲마카오 중국 반환 5주년 기념식이 2004년 12월 20일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마카오특별행정구'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시스)

<2009년> 미국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 사망

<1999년> 마카오, 명조 말이후 442년 만에 중국에 반환

▲칼 세이건
<1996년> 미국 천문학자 칼 에드워드 세이건, 골수암으로 향년 62세로 사망. 그는 1980년의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시리즈 ‘코스모스(Cosmos: A Personal Voyage)’의 제작자이자 공저자로 명성을 얻었다. 60개 국 5억 명이 시청한 코스모스는 에미상과 피버디 상을 수상했다. 책으로 출간된 코스모스는 휴고상을 수상했다. 1997년 개봉돼 지금도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 ‘콘택트’의 원작도 그의 작품이다.

<1989년> 미국 파나마 침공

<1987년> 여객선 도나 파즈호, 필리핀 근해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1000여 명 사망

<1982년> 폴란드 태생 미국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사망

<1980년> 조자양(趙紫陽) 중국 수상 평양 방문

▲존 스타인벡
<1968년> ‘분노의 포도’‘에덴의 동쪽’을 쓴 미국 소설가 존 언스트 스타인벡 사망. 윌리엄 포크너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뒤를 이은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그는 미국 서민의 가난한 삶을 인간미가 넘치는 따뜻한 문체로 소설에 담았다. 스태포드대 영문학도 시절 목장, 도로공사장, 목화밭 등에서 일을 했던 그는 대하 중퇴 후 뉴욕 타임지 기자로도 일했다.

스타인벡은 1936년 발표한 ‘의심스러운 싸움’(In Dubious Battle)으로 유명세를 탔다. 미국 공산주의자가 과수원의 파업투쟁을 조직한다는

내용의 이 소설은 그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39년에는 경제 대공황 당시 은행에 농장을 빼앗겨 오클라호마 주에서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해야 했던 조드 일가의 회환과 고통을 그린 ‘분노의 포도’를 출간했다. 오클라호마 주등의 여러 주에서는 금서로 지정되고, 책이 불태워졌다. 스타인벡은 당시 자신을 공산주의자로 의심하고 있는 연방경찰(FBI)의 감시에 분노하여 “에드거(FBI 당시 국장)의 똘마니들이 내 뒤를 밟지 않게 해줄 수 있겠소? 짜증이 나는군요.”라는 편지를 법무장관에 보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후에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1940년에는 헨리 폰다 주연, 존 포드 감독의 영화로 제작되는 등 그의 대표작이 됐다.

▲존 스타인벡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제임스 딘 주연의 '에덴의 동쪽' 포스터.
제임스 딘이 주연한 영화 ‘에덴의 동쪽’의 원작도 그가 1952년 출간한 동명소설이다. 1962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16년> 미국 윌슨산 천문대에 구경이 2.5m에 달하는 거대 반사망원경 설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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