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황상무 앵커 "뉴스 신뢰 회복하겠다…책임감 크다" [2015년 KBS 대개편 설명회]

입력 2014-12-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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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가 2015년 1월 1일 프로그램 대개편에 맞춰 1TV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을 진행할 새 앵커로 황상무 기자와 김민정 아나운서를 발탁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본관에서 '2015년 KBS TV 프로그램 대개편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대개편 방향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KBS 뉴스9'을 진행할 새 앵커로 황상무 기자와 김민정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황상무 앵커는 "'9시뉴스' 새롭게 맞게 됐다. 뉴스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 요즘 확인되지 않은 뉴스들이 쏟아진다. 검증되지 않은 주장들도 많다. 이럴때 KBS가 중심을 좀 잡아야하지않겠나. 정말 믿을 수 있는 뉴스를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한다. 다른 무엇보다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김민정앵커는 "중요한 자리에 무겁게 많은 생각들이 오고간다.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황상무 앵커와 함께 하겠다"라며 "어제, 오늘 많은 생각들을 했다. 올해 3월부터 7시 뉴스를 진행했는데 많은 일들이있었다. 많은 사건을 접하면서 느끼고 고민하고 있다. 이 자리가 제 자리라고 생각이 들고 자신감이 생길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황상무 앵커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해 "항상 푸근한 느낌이다. 역대 앵커 중 가장 훌륭한 앵커라고 생각한다. 제 파트너니까요"라고 덧붙였다.

황상무 앵커는 1991년 공채 18기로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통일부, 정치부 등을 거쳐 2001년에는 '주말 9시 뉴스', 2002년부터 5년간 '뉴스광장' 앵커를 맡기도 했다. 또 2007년부터 3년간 뉴욕특파원으로 근무한 뒤 귀국해 사회1부장을 거쳐 현재는 KBS 1TV '시사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정 앵커는 2011년 공채 38기로 입사한 4년차 아나운서로 '브라질월드컵 투나잇'과 파일럿 프로그램 '발칙한 사물이야기, 다빈치 노트'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1TV 'KBS 뉴스7' 앵커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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