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1900선 간신히 '턱걸이'…외국인 '팔자'

입력 2014-12-17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겨우 사수했다. 러시아 경제 불안감이 지속된데다 미국 FOMC(공개시장위원회) 경계감까지 더해진 모습이었다. 이에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97포인트(0.21%) 내린 1900.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장 중 하락반전했다. 이후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416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끈 반면 기관은 40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장 초반 사자에 나섰던 개인은 결국 92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09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업종과 화학, 철강금속, 전기가스업종이 1~2% 가량 상승했다. 이에 반해 운송장비가 2% 넘게 하락했으며 전기전자, 기계, 운수창고, 통신, 비금속광물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3.15%)와 기아차(-4.5%), 현대모비스(-2.47%) 등 자동차3인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도 1% 가량 떨어졌으며 삼성생명도 2%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삼성에스디에서는 오랜만에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1% 넘게 올랐으며 한국전력도 1.61%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금호산업, 신한, 이스타코, 금호산업우 등이 상한가로 마간한 반면 중국원양자원,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하오란,완리 등 중국관련주들이 대거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094.9원에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5: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1,000
    • -1.26%
    • 이더리움
    • 4,78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0.5%
    • 리플
    • 1,931
    • -3.74%
    • 솔라나
    • 322,900
    • -2.92%
    • 에이다
    • 1,347
    • -0.96%
    • 이오스
    • 1,104
    • -5.24%
    • 트론
    • 277
    • -1.07%
    • 스텔라루멘
    • 619
    • -1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2.82%
    • 체인링크
    • 25,370
    • +3.68%
    • 샌드박스
    • 848
    • -8.03%
* 24시간 변동률 기준